나는 어렸을 때부터 뚱뚱했다.
아주 어렸을 때 사진을 보면 귀여운 정도였지만 적어도 내 기억이 살아있는 시점부터는 항상 비만이었다. 워낙 먹는 걸 좋아했다. 과자, 아이스크림 등 간식류부터 라면, 고기 등 살찌는 음식은 죄다 좋아했다. 부모님도 먹는 거에 대해선 별로 터치하지 않았다. 아침부터 삼겹살이 나올 정도로 집에선 먹는 거에 관대했다. 나도 거기에 부응해 맛있는 반찬이 나오면 밥을 몇 그릇씩 먹어 댔다. 그 와중에 가족 중에 나만 살찐 건 조금 억울하기도… 근데 또 움직이는 건 싫어하다 보니 살이 찔 수밖에 없었다.
학창 시절
그나마 초등학교 저학년 때까진 경도 비만 정도였던 걸로 기억한다. 매년 학기 초마다 신체검사를 했는데 매년 기하급수적으로 늘어가는 내 몸무게 덕에 항상 두려움에 떨며 체중계 위로 올랐다. 언제부턴 가는 신체검사에서 중도 비만으로 분류됐고 다른 친구들과 달리 별도의 검사를 더 받곤 했다. 초등학생 때는 별 심각성을 못 느꼈다. 친구들이랑 잘 어울렸고 노는 데도 생활하는데도 그닥 지장이 없었다. 그러다 보니 음식 앞에선 자제력이 전혀 없었다. 학교가 끝나면 집에 와서 간식으로 컵라면을 하나씩 먹었고 심지어 스팸 한 통을 그냥 생으로 퍼먹기도 했다. 부모님이 맞벌이인 덕에 누구도 나를 말릴 사람이 없었다. 크면서 살은 키로 간다는 막연한 얘기를 믿으며 나 자신을 합리화했다.
그리고 중, 고등학교로 올라가면서 살에 대한 걱정이 생기게 된다. 어느 순간부터 내 모습이 너무 못나 보였다. 턱은 이중 삼중으로 접혔고 배와 가슴이 툭 튀어나왔다. 당시 옷을 살 때 제1 고려사항이 얼마나 살이 덜 두드러지게 하냐는 것이었다. 얇은 옷, 특히 흰옷은 상상도 못 했다. 안 그래도 남들보다 더위를 잘 탔는데 그게 나의 육수를 더 뿜어내게 만들었다. 몸을 가리기 위해 두꺼운 옷을 찾고, 두꺼운 옷을 입다 보니 땀이 더 나고… 최악의 악순환이었다.
살을 빼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당연히 쉽게 빠질 리가 없었다. 이미 식욕은 커져 있었고 운동은 전혀 안 했다. 부모님의 교육 철학에 따라 별도로 학원 같은 것도 안 다녔다 보니 학교가 끝나면 바로 집에 와서 게임만 하는 게 내 생활 패턴이었다. 날이 갈수록 살이 올랐고 중1 겨울에 대망의 세 자릿수 몸무게를 찍게 된다.
충격이었다. 설마설마했다. 무한도전에서 정준하를 보고 0.1톤이라 놀려 대던 게 남 일이 아니었다. 충격은 잠시였을 뿐 나는 또 먹었다. 언젠가 빠지겠지 생각하며 나를 마음껏 방치했다. 내 모습은 점점 망가졌고 자존감은 바닥을 향해 가기 시작했다. 땀냄새를 풍기며 헉헉대는 돼지를 누구도 좋아하지 않을 거라 생각했다.
고등학교에 올라가서도 크게 다른 점은 없었다. 이때도 학원을 안 다녀서 항상 10시까지 학교에서 야자를 했다. 하루 온종일 학교에 갇혀 있는 남고생에게 최고의 위안거리는 음식이었다. 아침-점심-매점-저녁-야식까지 하루 최고 5번씩 배를 채웠다. 하루 대부분을 책상에서 보냈고 몸을 쓰는 경우는 체육 시간에 축구를 하는 정도였다. 특히 고3 때는 야자가 끝나고 집에 가는 길에 볶음간짬뽕을 2봉 사다가 끓여 먹는 게 최고의 낙이었다. 그러면서 인생 몸무게인 120kg을 찍고 만다.
성인이 되고
어찌저찌 수능을 봤고 대학까지 합격했다. 그때 나름 핑크빛 대학 생활을 꿈꾸며 다이어트 계획을 세우기 시작했다. 생전 처음으로 헬스장을 끊었고 식단 연구도 대충 했다. 당시 TV에 나오던 키토제닉 다이어트부터 이것저것 공부한 끝에 낸 결론은 탄수화물을 줄여야 된다는 점이었다. 특히 밀가루를 완전히 끊어 버리자고 결심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역시 실패했다. 헬스는 3달 끊여서 1달 다니곤 말았고 식단관리도 망했다. 밀가루만 안 먹었지 밀가루가 안 들어간 최고로 살찌는 음식들만 찾아다녔다. 주 1~2회 시켜 먹는 치킨을 굽네치킨으로, 당면 추가한 찜닭으로 바꿔 먹는다고 해서 살이 빠질 리가 없었다.
결국 난 그전과 다를 바 없는 모습으로 대학에 입학했다. 나에게 핑크빛 캠퍼스 라이프는 조금 거리가 먼 얘기였다. 물론 뚱뚱한 체형에도 연애를 잘만 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건 안다. 그런데 난 기본적으로 너무 자존감이 떨어져 있어 누군가에게 용기 내 다가가기가 두려웠다. 내가 좋아하는 사람과 어찌저찌 친해져도 그 이상은 없었다. 차마 내 모습이 부끄러워 마음을 표현하는 건 상상도 못 했다. 이런 부분이 다이어트의 가장 큰 동기였다. 내 자신에게 부끄러워지고 싶지 않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난 의지박약이었다. 먹는 걸 줄이지도 활동량을 늘리지도 못했다. 그러던 도중 2학년 1학기 때 한 교양 과목을 듣게 된다. 과목 이름은 ‘웰빙시대의 운동과 다이어트’. 내 관심분야에 딱 맞았다. 수업도 재밌고 교수님도 좋았는데 가장 특이했던 건 레포트 과제였다. 한 달 동안 꾸준히 운동을 하고 그 과정과 전후 인바디 비교 결과를 레포트로 제출하는 거였다. 이때 처음으로 인바디 검사라는 것도 해봤고 운동도 나름 꾸준히 시도해봤다. 고작 1달로 별다른 변화는 없었지만 이때의 경험이 추후에 도움이 되지 않았나 생각한다.
변화의 시작
그렇게 대학 2년을 그냥저냥 보냈다. 나는 신체검사 4급 판정을 받아 공익으로 훈련소 입소를 앞두게 됐다. 이제는 정말 변화가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이때의 동기는 생각보다 단순했다. 훈련소에 가면 다들 같이 씻게 되는데 나는 누군가에게 내 몸을 보이기가 죽을 만큼 싫었다. 친구들과의 워터파크나 찜질방 약속 같은 건 항상 기피해왔다. 하지만 훈련소는 그럴 수가 없었다. 어떻게든 그전까지 살을 많이 빼고 싶었다.
훈련소까지 남은 시간은 4개월. 목표는 20kg 감량으로 잡았다. 일단 첫 번째 과제는 탄수화물 줄이기였다. 이때 다시 꺼내 든 것이 밀가루 끊기다. 이때는 생각보다 효과를 봤다. 음식을 먹기 전엔 항상 성분표를 보는 습관이 생겼고 각종 영양소를 따져가면서 식단을 꾸렸다. 꽤나 엄격하게 밀가루를 제한하면서 먹을 수 있는 음식이 상당히 줄어들었다. 그냥 막연히 밀가루만 먹지 말자고 생각했던 예전이랑은 차이가 있었다.
그리고 2달째부터는 운동을 병행하기 시작했다. 평생 운동을 멀리하며 살아왔던 만큼 아주 쉬운 운동부터 천천히 했다. 유튜브로 집에서 할 수 있는 운동을 찾아보고 운동장에 나가서 걷기/뛰기를 병행했다. 특히 운동장을 도는 건 뭔가 내 일상을 리프레쉬 해주는 느낌이 났다. 겨울이었지만 낮에는 조금 창피해서 항상 밤에 나가곤 했다. 귀에는 이어폰을 꽂고 밤공기를 맞으면서 하염없이 운동장을 돌았다. 그 순간은 오로지 나를 위한 순간이었다. 그리고 그때는 왠지 모르게 건강한 생각만 하게 됐다. 앞으로 내가 어떻게 살아야 할까, 어떻게 살을 뺄까… 등등 생산적인 생각들이 마구 떠올랐다. 운동장을 걷다가 뛰다가를 반복하면서 내 정신을 맑게 만들어 갔다. 나처럼 운동 경험이 없는 사람들에겐 걷기부터 해보라고 조심스레 추천해본다.
훈련소 가기 전까진 딱 이 정도였다. 목표인 20kg에 한참 못 미치는 8kg 감량에 그쳤지만 살면서 뭔가 의지를 가지고 살을 뺀 첫 경험이었기에 나름 뿌듯함을 느꼈다. 그리고 훈련소에서 4주 동안 6kg이 더 빠졌다. 역시 규칙적으로 먹고 운동하니까 자연스레 살이 빠졌다.
훈련소에서는 매일 아침, 저녁으로 구보를 뛰었는데 이 경험 역시 내게 소중한 경험이다. 난 그동안 걷기는 많이 걸었어도 뛰는 데는 자신이 하나도 없었다. 운동장 한 바퀴만 뛰어도 헉헉거리고 목에서 피 맛이 났다. 그런데 훈련소에서 구보를 뛰는 과정에서 무언가 한계를 극복하는 듯한 경험을 했다. 그전까지 ‘나는 오래 못 달려’라고 내 한계선을 정해놓고 살았다. 어쩔 수 없이 구보 750m, 체력 테스트 1.5km, 3km를 뛰면서 내가 그 이상으로도 뛸 수 있다는 걸 알았다. 내가 한계라고 생각했던 부분을 넘어섰다.
그래서 계속 뛰었다. 숨이 너무 차서 당장 쓰러질 것 같더라도 일단 계속 뛰어봤다. 생각보다 버틸 만 했고 멈추고 싶지 않았다. 남들이 보기엔 여전히 체력 안 좋은 도야지였지만 왠지 모를 뿌듯함이 있었다. 훈련소 때 여러 번의 구보와 체력 테스트를 통해 포기하지 않고 내 한계를 넘어섰던 일이 지금까지도 소중한 경험으로 남아있다.
이후 몇 개월은 다시 어영부영 생활했다. 운동도 식단도 안 하다 보니 106~108kg을 왔다 갔다 하면서 유지하는 정도였다. 뭔가 변화의 필요성을 느꼈고 나는 헬스장을 끊게 된다. 아직도 생생한 그 날 2019년 10월 15일이었다.
본격 운동의 길로
3년 만에 다시 헬스장에 갔다. 보디빌더 출신 관장님이 혼자 운영하는 작은 체육관 느낌의 헬스장이었다. 다소 좁았지만 집에서 제일 가까웠고 따로 돈 받고 하는 PT 개념 없이 관장님이 기초운동을 가르쳐준다는 점이 좋았다. 처음 일주일은 죽을 맛이었다. 안 쓰던 근육을 쓰다 보니 온몸이 말을 안 들었다. 특히 처음 어깨 운동을 한 다음 날은 팔을 어깨 위로 아예 올리질 못했다. 혹시 어디 파열된 게 아닌지 진지하게 고민했다. 그래도 몇 주 하면서 슬슬 몸이 적응하기 시작했고 어느새 내 일상으로 자리 잡았다. 그냥 관장님이 처음에 알려준 루틴으로 주 4~5회 헬스장에 나갔다.
가면 항상 ‘20분 사이클 - 1시간 근력운동 – 40분 런닝머신’을 반복했다. 이 루틴은 지금도 진행 중이다.
약 한 달 정도가 지나고 꿈에 그리던 두 자릿수 몸무게를 찍게 된다. 이때부터 슬슬 주변 사람들이 살 빠진 걸 한눈에 알아보기 시작했다. 그전까진 나도 잘 체감이 안 됐지만 거울만 봐도 예전과 달라진 게 보였다. 살을 빼면서 가장 재밌는 요소가 바로 이거다. 사람들이 알아봐주고 인정해주면서 내심 뿌듯했고 더 열심히 살을 빼자는 동기부여가 됐다. 죽어있던 자존감이 점점 회복되기 시작했다.
다이어트에 임하는 마인드
내게 다이어트는 영원히 함께할 동반자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어느 순간부터 식단을 빡세게 관리하기보단 습관 자체를 변화시키고자 노력했다. 먹는 걸 그렇게 좋아하는데 인터넷에 나오는 다이어트식(닭가슴살, 샐러드, 고구마 등)으로는 도저히 오래 유지할 수 있을 것 같지 않았다. 그래서 원래 먹는 일반식으로 먹되 아주 작은 것부터 바꿔 나갔다. 밤늦게 배달음식 먹지 않기, 밥 조금 덜어 먹기, 배부르면 그만 먹기 등 사소한 습관들을 고쳐갔다.
단기적으로 조금씩 목표를 잡고 이를 실천했다. 유혹에 넘어갈 때도 있었지만 그래도 계속 시도했다. 단계적으로 목표를 이뤄가다 보니 나름 성취감도 있었다. 시간은 오래 걸렸지만 의지박약이었던 내게 아주 효과적인 방법이었다. 지금도 이런 형태의 식단관리는 계속 이어지고 있다. 좋아하는 음식을 적당히 자제하면서 즐기고 있다. 예전엔 이렇게 알아서 자제하는 게 제일 힘들었지만 어느새 내게 가장 맞는 식단관리법이 됐다.
물론 어느 정도 관대한 식단이기에 그만큼 빠르게 효과가 나타나진 않았다. 그리고 세 자릿수 때와 지금과 같은 식단, 같은 운동을 하더라도 살 빠지는 효과가 다르다. 그 당시엔 살이 빠졌어도 지금은 이렇게는 잘 안 빠진다. 이제 나도 어느 정도 본격적인 식단관리를 통해 목표에 다다르도록 노력해봐야 한다.
살이 빠지고 좋은 점
살을 35kg 정도 빼면서 좋은 점은 수만 가지다. 하루종일 말할 수 있다. 살이 쪄서 불편했던 점이 무지하게 많았으니 그에 따라 살이 빠지면서 좋은 점도 많다.
우선 옷을 살 때 사이즈 걱정을 덜 수 있다는 점이다. 나는 예전에 백화점을 아주 싫어했다. 왜냐? 어차피 내 몸에 맞는 옷은 없으니까. 친구들이랑 백화점이나 쇼핑몰에 가더라도 옷은 그냥 구경만 할 수 있었다. 내가 옷을 살 수 있는 곳은 인터넷에 있는 각종 빅사이즈 쇼핑몰이었다. 스타일덤프, 오까네, 4XR 등 지금도 머릿속에서 바로 기억날 정도로 몇 안 되는 곳에서 옷을 주문했다.
이제는 어디서도 옷을 살 수 있다. 옷 선택의 폭이 늘었다는 점이 가장 좋은 점 중 하나다. 그동안 항상 인터넷으로 옷을 사 왔기에 오프라인에서 옷을 입어본다는 것 자체가 내겐 어려웠다. 살이 어느 정도 빠지고 난 뒤 혼자 복합 쇼핑몰을 가봤다. 마음대로 옷을 입어 볼 수 있다는 게 신기했다. 남들이 당연히 하던 것들을 나도 할 수 있다는 게 기뻤다.
가장 좋은 건 아무래도 자신감, 자존감이 상승했다는 점이다. 그전까지 나는 나를 사랑하지 못했다. 거울에 비친 내 모습이 싫었고 어딜 가도 민폐가 되지 않을까 걱정부터 앞섰다. 그러다 보니 뭐든 망설여졌다. 지금 생각해보면 충분히 도전해봐도 좋았을 것들이 그 당시엔 두려웠다. 도전보단 포기가 훨씬 많던 시절이다. 그래서 대학교 1, 2학년 때를 되돌아보면 내가 뭐가 그리 어려운 게 많았을까 웃기기도 하다.
그때의 망설임이 조금은 남아있지만 대폭 개선됐다. 어딜 가도 자신감 있게 걸어 다닐 수 있고 거울을 봐도 내 모습이 싫지 않다. 얼굴이나 몸이나 개선해야 될 부분이 아직 너무나 많지만 남들과 비슷한 정도까지 왔다는 게 좋다. 이젠 나를 아낄 수 있게 됐고 그래서 가꿀 수 있게 됐다. 남들보다 조금 뒤처졌지만 이제라도 좋아진 게 어디인가? 남들과 같은 시계 속에서 살 필요 없이 내 인생 타이머에 따라 차근차근 나아가고자 한다.
올해 내 개인적인 테마가 ‘도전’이다. 뭐든 새로운 걸 해보고 많은 걸 경험해보는 한 해가 됐으면 한다. 1학기부터 생각보다 많은 걸 도전하다 보니 조금 과부하가 온 것 같기도 하지만 마냥 나쁘지 않다. 내가 살아있음을 느낀다.
앞으로의 목표
일단 살은 더 빼야 된다. 2021년 5월 현재 기준 신체 스펙은 183cm에 85kg으로 여전히 살이 그득하다. 체지방도 꽤 많은 편이라 최대한 지방을 긁어내야 되는 상황이다. 현재 목표로는 약 78kg 정도로 잡고 있다. 애초에 목표가 40kg 감량이었는데 그보다 좀 더 나아가 78kg 정도로 만들고 싶다. 183cm 78kg. 왠지 모르게 숫자 구성이 이뻐서 그렇다.
그 이후엔 몸을 멋있게 가꾸는 일이 남아있을 거다. 헬스장에 가면 있는 형들처럼 팔뚝과 어깨, 가슴이 두터운 그런 헬스맨이다. 이 단계까지 가려면 결국 꾸준히 운동하는 수밖에 없을 것 같다. 의지를 가지고 오랫동안 노력하다 보면 빛나는 날이 오지 않을까 생각한다.
다짐
간혹 사람들이 엄청나게 살을 뺀 나를 보고 대단하다고 한다. 그렇지만 이제서야 남들과 비슷해졌을 뿐이다. 나도 물론 살을 많이 뺀 나를 칭찬해주고 싶고 대견스럽게도 생각하지만 이제 시작이다. 이제야 남들과 비슷한 조건으로 왔다.
몸도 얼굴도 평범한 내가 진정 대단한 사람이 되려면 그동안 해온 것 이상으로 더 열심히 해야 한다. 첫 번째 과제로는 몸 관리에 소홀해져 다시 예전처럼 살이 안 찌는 것이고 두 번째 과제로는 누가 봐도 멋있는 몸을 만드는 거다.
최근 복학 이후 다시 몸 관리에 소홀해졌다. 헬스도 제대로 안 나가고 집에 틀어박혀 있는 시간이 많다. 이러면 안 된다. 내 몸을 최우선으로 생각하자.
몸무게 변화
~2010(초등학생): 경도~중도 비만
2011년 겨울(14): 100kg
2016~2018년(19~21): 120kg (최고점)
2019년 2월(22): 116kg
2019년 4월: 112kg
2019년 6월: 106kg
2019년 11월: 99kg
2020년 1월(23): 95kg
2020년 3월: 93kg
2020년 4월: 89kg
2020년 6월: 87kg
2020년 9월~: 85kg
1차 작성: 2020년 6월
2차 작성: 2021년 5월 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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