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지명

    [KBO 1차지명 손익계산서] ‘누가누가 잘 뽑았나’ (2) 비수도권 구단

    [KBO 1차지명 손익계산서] ‘누가누가 잘 뽑았나’ (2) 비수도권 구단

    올해를 끝으로 KBO리그에서 1차 지명 제도는 폐지된다. 1차 지명은 2014년 드래프트에서 부활한 이후 이번 2022년 드래프트까지 9년간 지속됐다. 내년부터는 전면 드래프트 방식으로 신인 지명이 이루어진다. 1차 지명을 통해 어떤 팀이 좋은 자원을 뽑았을까? 그리고 지역별로 얼마나 차이가 날까? 지난 9년간 시행된 10개 구단의 1차 지명 선수를 비교해보자. 비교 기준으로는 계약금과 통산 WAR(대체 선수 대비 승리 기여도)을 세웠다. 계약금은 선수의 아마추어 시절 위상과 잠재력을 보여주며, WAR은 프로 데뷔 이후 실제 결과물을 나타낸다. 다만 WAR은 지명받은 팀에서만의 활약이 아닌 선수 개인 통산 기록을 기준으로 했다. 예를 들어 박세웅은 KT에서 지명돼 통산 10.75의 WAR을 누적했지만 K..

    [KBO 1차지명 손익계산서] ‘누가누가 잘 뽑았나’ (1) 수도권 구단

    [KBO 1차지명 손익계산서] ‘누가누가 잘 뽑았나’ (1) 수도권 구단

    지난 23일부터 27일까지 2022년 KBO 신인 드래프트 1차 지명이 완료됐다. 이병헌, 김도영, 문동주 등 주요 아마추어 선수들이 10개 구단의 유니폼을 입게 됐다. 이번 지명을 끝으로 1차 지명 제도는 폐지된다. 1차 지명 제도는 프로야구 원년부터 시작되어 2009년 신인 드래프트까지 유지됐고, 2013년 신인 드래프트까지 4년간 전면 드래프트 시행으로 잠시 사라졌다. 이후 연고지 학교 지원 감소 등을 이유로 9년간 1차 지명 제도가 부활했으나 지역 간 유망주 팜 불균형으로 인한 문제가 발생했다. 팀 간 전력 평준화에 대한 목소리가 커지며 내년부터 KBO리그는 다시 전면 드래프트로 돌아간다. 그렇다면 지난 2014년 드래프트부터 올해 2022년 드래프트까지 어떤 팀이 좋은 자원을 뽑았을까? 그리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