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故 최동원 10주기] ‘무쇠팔 사나이’의 일생 (2) 1984 한국시리즈 4승

    [故 최동원 10주기] ‘무쇠팔 사나이’의 일생 (2) 1984 한국시리즈 4승

    이 글은 1편에서 이어집니다. [故 최동원 10주기] ‘무쇠팔 사나이’의 일생 (1) 한국 최고의 투수가 되기까지 고등학교, 대학교, 실업야구까지 아마추어 야구를 지배한 최동원은 롯데 자이언츠 유니폼을 입으며 1983년 프로 무대에 데뷔하게 된다. 프로 첫해부터 팀의 에이스로 활약했지만 팀이 최하위로 쳐지며 당시에는 기대에 못 미치는 평가를 받았다. 최동원은 겨우내 절치부심하며 다음 시즌을 준비했고 운명의 1984년을 맞이하게 된다. 1984시즌, 최동원은 최고의 퍼포먼스로 리그에서 독보적인 에이스의 모습을 보여준다. 다승, 이닝, 탈삼진 등 주요 지표에서 모두 최상위권에 오르며 정규시즌 MVP를 수상하게 된다. 최동원의 활약을 바탕으로 롯데는 후기리그 1위를 차지했고 팀은 한국시리즈 진출에 성공한다. ..

    [故 최동원 10주기] '무쇠팔 사나이'의 일생 (1) 한국 최고의 투수가 되기까지

    [故 최동원 10주기] '무쇠팔 사나이'의 일생 (1) 한국 최고의 투수가 되기까지

    2011년 9월 14일, 한국 야구계의 큰 별이 졌다. 과거 한국야구를 대표했던 ‘무쇠팔 사나이’ 최동원이 53세의 나이로 유명을 달리했다. 롯데 자이언츠의 홈구장인 사직구장 앞에는 최동원의 동상이 세워졌고 매년 이맘때면 추모 행사가 열리며 그를 기억하는 시간을 가진다. 그리고 올해, 무쇠팔 사나이가 우리 곁을 떠난 지 어느덧 10년이란 시간이 지났다. 최동원은 선동열과 함께 80년대를 이끌었던 투수다. 경남고와 연세대 재학시절부터 강속구 투수로 이름을 날렸으며, 태극마크를 달고 국제대회에 나서 활약하기도 했다. 최동원은 프로 진출 이후에도 부동의 에이스로 타자들을 압도했다. 1984년 한국시리즈에서는 홀로 4승을 따내며 롯데의 첫 우승을 만들어냈다. 또한, 선동열과의 선발 맞대결은 영화로 만들어졌을 정..

    [KBO 1차지명 손익계산서] ‘누가누가 잘 뽑았나’ (2) 비수도권 구단

    [KBO 1차지명 손익계산서] ‘누가누가 잘 뽑았나’ (2) 비수도권 구단

    올해를 끝으로 KBO리그에서 1차 지명 제도는 폐지된다. 1차 지명은 2014년 드래프트에서 부활한 이후 이번 2022년 드래프트까지 9년간 지속됐다. 내년부터는 전면 드래프트 방식으로 신인 지명이 이루어진다. 1차 지명을 통해 어떤 팀이 좋은 자원을 뽑았을까? 그리고 지역별로 얼마나 차이가 날까? 지난 9년간 시행된 10개 구단의 1차 지명 선수를 비교해보자. 비교 기준으로는 계약금과 통산 WAR(대체 선수 대비 승리 기여도)을 세웠다. 계약금은 선수의 아마추어 시절 위상과 잠재력을 보여주며, WAR은 프로 데뷔 이후 실제 결과물을 나타낸다. 다만 WAR은 지명받은 팀에서만의 활약이 아닌 선수 개인 통산 기록을 기준으로 했다. 예를 들어 박세웅은 KT에서 지명돼 통산 10.75의 WAR을 누적했지만 K..

    [KBO 1차지명 손익계산서] ‘누가누가 잘 뽑았나’ (1) 수도권 구단

    [KBO 1차지명 손익계산서] ‘누가누가 잘 뽑았나’ (1) 수도권 구단

    지난 23일부터 27일까지 2022년 KBO 신인 드래프트 1차 지명이 완료됐다. 이병헌, 김도영, 문동주 등 주요 아마추어 선수들이 10개 구단의 유니폼을 입게 됐다. 이번 지명을 끝으로 1차 지명 제도는 폐지된다. 1차 지명 제도는 프로야구 원년부터 시작되어 2009년 신인 드래프트까지 유지됐고, 2013년 신인 드래프트까지 4년간 전면 드래프트 시행으로 잠시 사라졌다. 이후 연고지 학교 지원 감소 등을 이유로 9년간 1차 지명 제도가 부활했으나 지역 간 유망주 팜 불균형으로 인한 문제가 발생했다. 팀 간 전력 평준화에 대한 목소리가 커지며 내년부터 KBO리그는 다시 전면 드래프트로 돌아간다. 그렇다면 지난 2014년 드래프트부터 올해 2022년 드래프트까지 어떤 팀이 좋은 자원을 뽑았을까? 그리고 ..

    ‘투수 전향, 개명, 결혼’ 나균안의 야구는 이제부터다

    ‘투수 전향, 개명, 결혼’ 나균안의 야구는 이제부터다

    [SIRI=이영재 기자] 투수 전향, 개명, 그리고 결혼까지… 데뷔 5년 차, 나균안은 모든 것이 바뀌었다. 지난 15일, 롯데 자이언츠의 나균안이 데뷔 첫 선발 등판에서 5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사사구 없이 피안타는 4개뿐이었고 삼진 역시 4개를 기록했다. 투구수는 73개로 이닝당 15개가 안 되는 효율적인 피칭이었다. 승리투수 요건을 갖춘 채 내려왔지만 이후 팀이 역전을 당해 데뷔 첫 승리는 다음을 기약하게 됐다. 나균안. 롯데 팬들에겐 애증의 이름이다. 일반 야구팬들에겐 익숙지 않을 수도 있다. 그렇지만 나종덕이라고 했을 땐 어느 정도 고개를 끄덕일 것이다. 지난 2018, 2019년에 KBO리그를 봤던 야구팬이라면 ‘나종덕’이라는 이름을 기억하고 있을 것이다. 강민호가 떠난 이후 갑작스레 비워..

    [210412 야공소] 크보반점

    [210412 야공소] 크보반점

    첫 인포그래픽 www.instagram.com/p/CNiywBHFpc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