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뉴스] 2022년 9월 30일
오늘 읽은 뉴스
9월 30일 - 경제 소식
1. [김현석의 월스트리트나우] "새 칩 안 넣은 아이폰14" 애플↓…메스터 "침체와도 금리 인상“
(https://www.hankyung.com/globalmarket/)
2. 비관론 팽배한 월가 “Fed의 정책 전환까지 매도세 지속”
(https://www.hankyung.com/globalmarket/)
3. 크레디스위스 “아직 최악 안 왔다…올해 美 성장 정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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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OPEC+ 감산보다 무서운 경기침체…유가 소폭 하락 [오늘의 유가동향]
(https://www.hankyung.com/globalmarket/)
5. 전 세계 부동산시장 '찬바람'…한국도 하락 압력 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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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빠지면 더 산다"...'오마하의 현인' 버핏, 옥시덴탈 5천억원 추가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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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킹달러', 중국 수출도 타격…"미국향 성탄절 상품 선적 급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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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삼성전자, 최악의 경우 4만6300원 간다"…폭탄 전망
(https://www.hankyung.com/koreamarket/)
9. 오락가락 증시…코스피, 외인·기관 '사자'에도 끝내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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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30일 - 야구 소식
1. 7년 왕조는 끝났다…역대급 칼바람 기다린다
(https://www.spotvnews.co.kr/)
2. "모든 게 다 LG에…" 5강행 길목에 버티고 선 최강2위, 변수는 플럿코+선두싸움
3. 두 경기만에 증명한 '156km 파이어볼러' 활용법 [유진형의 현장 1mm]
4. "양의지도 처음엔 정신 못 차렸지" 좋은 포수 만들기, 왜 어려울까 [춘추 집중분석]
5. 아파서, 못쳐서... 불러도 답이 없다. 갑자기 터진 외국인 리스크[잠실 리포트]
6. [오늘의 MLB] (9.30) 오타니 8이닝 무실점 시즌 15승...14경기 연속 안타!
(https://blog.naver.com/hwl0501)
7. 6300억원 거절한 이유 있네…천재타자 부활조짐, 10G 타율 0.351
9. 심준석, MLB닷컴 선정 국제 유망주 10위…"박찬호의 어린 시절"
내 의견:
요즘 밖에 나가면 아침이나 저녁엔 꽤나 쌀쌀해졌다는 게 느껴진다. 더위를 많이 타는 나에게 특히 길게 느껴지는 여름이 이제 진짜 끝났다. 야구 시즌도 슬슬 끝나간다는 신호다. 포스트시즌에 오를 팀과 오르지 못하는 팀의 윤곽이 꽤나 선명해졌고, 막판 순위싸움이 치열하게 진행되고 있다. 팀간의 경쟁뿐 아니라 선수 개인의 타이틀 싸움에도 불이 붙는 시점이다.
올 시즌 MLB에는 역대급 시즌을 보내는 선수가 둘이나 있다. 애런 저지와 오타니 쇼헤니는 각자 다른 방법으로 MLB의 새 역사를 쓰고 있다. 애런 저지는 어제 경기에서 61호 홈런을 쏘아 올리며 61년 전 팀 선배의 기록과 동률을 이뤘다. 이제부터 기록되는 홈런은 모두 새 역사가 된다. 저지는 단순히 홈런만 많이 치는 게 아니라 전반적인 타격 성적 모두 최상급이다. 오히려 홈런 기록이 이런 역대급 성적을 가린다고 생각될 정도다. 현 시점 fWAR 11.0으로 유력한 AL MVP 후보다.
이런 저지에 유일한 대항마가 되는 선수가 오타니다. 지난해 만장일치로 AL MVP를 수상해던 오타니가 올해도 공수 양면으로 엄청난 활약을 보이고 있다. 타격 성적은 작년보다 조금 떨어지지만 34홈런에 wRC+ 145로 여전히 훌륭한 타자다. 투수로서의 모습은 지난 시즌보다 한 단계 더 성장했다.
오타니는 오늘 8이닝 무실점으로 시즌 15승을 기록하며 정규이닝 충족까지 1이닝만 남겨두게 됐다. LA 에인절스는 시즌 6경기를 남겨두고 있어 큰 변수가 생기지 않는 한 오타니의 정규이닝 달성은 확실해보인다. 규정타석은 이미 충족된 가운데 메이저리그 역사상 최초의 규정타석-규정이닝 동시 달성 선수가 될 전망이다. 투타 WAR을 합쳐도 저지의 성적에 미치지 못하지만 혼자 두 명의 몫을 하고 있는 오타니를 더 좋은 선수로 볼 수도 있을 것이다.
개인적으로 둘 중 하나를 뽑는다면 애런 저지다. 성적으로 보더라도 저지는 단연 리그 최고이며 임팩트 역시 미친 수준이다. 뭐니뭐니 해도 홈런 레이스만큼 팬들과 언론을 흥분시키는 요소는 없는 것 같다.